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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4//17 마더스틱관련 기사    04-17 12:22
  조회 : 10486        
 

스틱전도사 윤치술,
스틱을 알면 산이 보인다

입력2012.04.17 09:52/ 수정: 2012.04.17 09:52

트레킹의 시즌이 돌아왔다.
겨우내 움추렸던 트레킹 애호가들이 아직도 잿빛인 전국의 산을 총천연색으로
물들이고 있다.
그런데 재미난 것은 요즘 산에 가면 스틱이 유행처럼 사용된다는 사실.
하지만 스틱을 제대로 쓰는 사람은 거의 없다. 사용법을 모르니 스틱을 장식물처럼
배낭에 꽂고 다니기도 한다.
이렇게 스틱에 무지한 이들에게 "스틱은 마술봉"이라고 외치는 '스틱전도사'가 있다.
마더스틱아카데미 윤치술 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윤치술(맨 오른쪽)원장이 올바른 스틱사용법에 대한 실습 강의를 하고 있다. 제공/마더스틱아카데미



◇스틱은 지팡이가 아니다
"이유는 한가지입니다. 거추장스럽다는 것이죠.
스틱은 도구인데 사용법을 모르니, 결국 비싸게 사서 지팡이로 쓰고 있는 겁니다
윤치술 원장의 한숨이다.
그는 산에서 만나는 대부분의 등산객들이 스틱을 지팡이로 사용하고 있다며
혀를 끌끌찬다.
스틱을 처음 사용할 때는 스틱에 의지하기 때문에 마치 효과가
있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지만
지팡이는 한계가 따르기 마련. 따라서
사용법을 배우고 익혀야 진정한 스틱이 된다는 것이
윤원장의 주장이다.
아무 생각 없이 지팡이처럼 사용하는 그릇된 스틱 사용법의 유형을 보자.
먼저 손잡이가 T자로 되어있는 스틱을 쓰는 경우다. 이때는 손잡이를 움켜쥐고
위에서 누르듯 힘을 주기 때문에 손목관절 등에 많은 부담을 준다.

스틱 하나만을 쓰는 경우는 스틱을 찍는 쪽으로 몸이 돌아가므로 몸의 균형이
깨져 위험하다.
스틱을 계속 뒤로 찍고 밀면서 가는 동작도 옳은 방법이 아니다.
과도한 에너지 소모로 무리가 따르고, 내리막에서는 무릎 관절에 엄청난 충격을 준다.
 
◇마더스틱을 알면 산이 보인다
 
그런 안타까움에 윤원장이 올바른 스틱 사용법을 개발 정리한 것이
'마더스틱법'이다.
"마더스틱법은 항상 어깨 넓이의 위치에 스틱 두 개가 기둥처럼
버티고 있기 때문에
산에서 몸의 균형을 잡는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힘들여 균형을 잡으려고 하지 않아 에너지를 많이 절감할 수 있죠."
 
마더스틱법은 단순히 균형을 잡는데 그치지 않고 스틱을 축으로 이용하여
쉽게 산을 오르게
해 준다. 오르막에서는 스틱에 기대고 접혀진 팔꿈치를 펴면서
뒤로 밀어 주는 동작으로
에너지를 만들어 주며 항상 허리를 곧게 펴는 동작으로서
바른 자세를 만들어준다.
내리막길에서 스틱 두 개를 항상 무릎 앞에 두는 동작을
취함으로서 무릎 관절 손상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마더스틱법은 강원대학교 스포츠 과학센터 노성규 교수의 연구결과에서
'근육의 과도한 수축을 줄여주어 근 손상을 감소시키는 등 전신운동의 효과를
높여준다'는
과학적인 효과가 입증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결국 마더스틱법을
익히면 스틱은 지팡이에서 순식간에 마술봉으로 대변신하는 셈이다.
 
 
◇전세계 표준 스틱사용법이 되는 그날까지

"요즘은 산길을 걷는 트레킹이 대세입니다. 그런데 트레킹 교육을 하면서
어디에도 일반인들을
위한 등산스틱 사용법에 관한 매뉴얼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돼 본격적으로 연구를 시작했죠."
윤원장은 수년간 스틱 사용법에 대한
이론을 연구, 정리하여 약 3년간 한국트레킹학교 입교생
약 7600여명에게
교육한 결과 좋은 반응을 얻었다.
그리고 사용법을 '마더스틱법'(Mother-Stick Walking)이라 이름했다.
"스틱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어머니의 품속으로 들어가 듯 편안하고 여유있는
산행을 즐기자"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다. 윤원장은 마더스틱법이 전 세계인들이
산길을 걷는데 쓰는
표준 스틱사용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마더스틱아카데미에서는 과천 관악산에서 스틱교육을 연중으로 실시하고 있다.
3시간 교육에 3만원. 첫 교육 이후에는 지속적으로 무료 클리닉을 받을 수 있다.
교육신청은 홈페이지(www.momstick.com)에서 하면 된다.